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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D.P. 줄거리 / 출연진 / 후기 - 탈영벙을 쫓는 군인의 눈으로 본 현실

by 짱구탐정 2025. 6. 11.

(넷플릭스 드라마)D.P. 줄거리 / 출연진 / 후기 - 탈영벙을 쫓는 군인의 눈으로 본 현실

오늘 소개드릴 드라마는 'D.P.'입니다. 처음 'D.P.'를 보게 된 건 단순한 호기심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몇 화만에 완전히 몰입해서 정주행 해버렸습니다. 단순한 군대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그 안에 사회적 문제와 인간의 심리가 깊게 녹아 있어서 생각을 많이 하게 됐습니다. 오늘은 D.P.의 줄거리, 출연진, 그리고 제가 느낀 후기까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아직 안 보신 분들께 꼭 추천드립니다.

D.P. 줄거리 - 탈영병을 잡는 군인의 이야기..단순하게 볼 드라마 NO

'D.P.'는 'Deserter Pursuit(탈영병 추적조)'의 약자로, 군대 내에서 탈영한 병사를 군인이 직접 찾아 데려오는 임무를 맡은 팀의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안준호(정해인)는 평범한 이등병으로 입대했다가 D.P.로 발탁돼 파트너 한호열(구교한)과 함께 수많은 탈영병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처음엔 단순한 탈영병을 잡는 임무처럼 보이지만, 탈영병 한 명 한 명의 사연을 듣게 되면서 군대라는 조직의 문제, 인간성, 그리고 사회적 부조리가 드러납니다. 매 에피소드마다 남는 현실의 무게감이 오래 남습니다. 2000년 초반에 입대하신 분들이라면 아마 많이 공감될만한 스토리입니다.

D.P. 출연진 -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몰입을 더한 배우들

정해인 배우는 이 작품을 통해 완전히 다른 얼굴을 보여줬습니다. 차분하면서도 단단한 안준호 캐릭터를 너무 현실감 있게 그려냈고, 그의 눈빛만으로도 많은 감정을 전달했습니다. 구교한 배우는 유쾌하면서도 날카로운 성격의 한호열 역으로 극의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끌고 가는 힘이 있었습니다. 그 외에 출연진으로는 김성균(박범구 중사 역), 손석구(임지섭 역), 지진희, 조현철, 신승호 등 조연들도 딱 맞는 연기를 보여줬습니다. 전체적으로 배우들 하나하나가 실제 군인을 보는 듯한 리얼함을 줘서, 몰입도 면에서는 최고였습니다. 

D.P. 후기 - 단순한 군대 이야기가 아닌, 사회를 향한 질문

이 드라마를 보고 나면 단순한 '재밌다'로 끝나지 않고, '왜 탈영했는가?'라는 질문이 매회 반복되면서 시청자는 자연스럽게 그 뒤에 숨어있는 군대 내 괴롭힘, 위계문화, 무관심등을 마주하게 됩니다. 특히 시즌1 마지막 에피소드는 정말 충격적이었고, 시즌 2에서는 조금 더 깊어진 인물들의 감정선과 변화가 인상 깊었습니다. 군대를 다녀온 사람뿐 아니라,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현실과 사람 사이에서 벌어지는 복잡한 감정들에 충분한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마냥 무겁지만은 않고, 중간중간 유쾌한 케미도 있어서 생각할 거리와 재미를 동시에 주는 드라마였습니다. 이 드라마를 보신 분들은 어떤 느낌을 받으셨는지 댓글에 후기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